에잇턴 "8인 전원 금발, 깜짝 놀랄만한 모습 보여드릴게요" [인터뷰+]

입력 2024-01-09 08:41   수정 2024-01-09 08:42


그룹 에잇턴(8TURN)이 한층 단단해진 자신감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역시나 평범함을 거부했다. 데뷔 때부터 바지를 뒤집어 입는 등 틀을 깨는 파격적 행보로 눈길을 끌었던 이들은 이번에 '전원 금발 변신'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에잇턴(재윤, 명호, 민호, 윤성, 해민, 경민, 윤규, 승헌)은 9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스터닝(STUNNING)'을 발매한다.

최근 진행한 인터뷰에서 재윤은 "두 번째 미니앨범 발매 이후 7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앨범 발매 시기가 데뷔 1주년과 가까워서 기쁘다. 데뷔 때보다 훨씬 성장하고 멋있어진 에잇턴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터닝'에는 타이틀곡 '러펌펌(RU-PUM PUM)'을 비롯해 에너제틱한 힙합과 감미로운 알앤비 보컬 사운드의 조화가 인상적인 '더 게임(THE GAME)', 모던한 비트와 긴장감 가득한 기타 사운드로 역동적인 도전 정신을 그려낸 '놈(NOM)', 멜로디컬한 보컬과 그루브한 래핑이 어우러진 '위 히어(WE HERE)', 멤버들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아낸 팬송 '글로우(GLOW)'까지 총 5개 트랙이 담겼다.

승헌은 앨범에 대해 "'스터닝'이란 단어의 의미가 '굉장히 멋지고 깜짝 놀랄만한'이라는 뜻이다. 에잇턴만이 가지고 있는 멋과 자신에 대한 확신과 신념으로 앞에 있는 어떤 어려움도 헤쳐 나가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고 소개했다.

에잇턴이 강조한 건 앨범 참여도였다. 타이틀곡에는 윤규와 승헌이, 수록곡 '글로우'에는 재윤·민호·경민·윤규·승헌이 작사로 이름을 올렸다. 윤규는 "미니 2집 때부터 작사에 참여해 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회사에서 욕심이 있다는 걸 알아줬다"며 "이전 앨범보다 더 많은 멤버가 작사에 참여해 우리만의 차별화된 음악성을 만들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재윤은 "곡에 우리의 자신감이 자연스럽게 묻어난 것 같다. 노래하든, 춤을 추든 여유로워 보이고 이번 앨범으로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도 전달이 더 잘 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타이틀곡 '러펌펌'은 중독성 강한 바운스와 끊임없이 커지는 에너지의 만남이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는 힙합 장르의 곡이다. 작사에는 멤버 윤규와 승헌이 참여해 에잇턴의 흘러넘치는 멋과 한계 없는 자신감, 강한 확신을 표현해냈다.

윤성은 "1, 2집에 이어 우리 음악성을 더 확고히 할 수 있는 노래"라고 강조했다. 가사를 쓴 윤규는 "내가 참여한 게 후렴이었다. 한 문장에 여러 의미를 담기보다는 큰 느낌이 날 수 있도록 고민했다. 앨범 키워드에 맞게 자신감이 보였으면 했고, 여유가 느껴지는 가사를 쓰고 싶었다"고 밝혔다.

퍼포먼스와 관련해 명호는 "1, 2집 퍼포먼스를 준비하면서 여덟 명의 합과 칼군무 속에서도 개개인의 멋을 살려보자는 것에 중점을 뒀다. 앞선 활동을 통해 멤버들 모두 여유도 생기고 멋도 잘 드러낼 수 있게 됐다. 그래서 이번에는 합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그루브나 다이내믹한 부분들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눈에 띄는 건 8명 모두 금발로 변신했다는 것이었다. 재윤은 "회사의 아이디어"라면서 "우리는 통일성, 원팀 정신을 가지고 있다. 대중분들에게 이걸 강조하고 싶어서 과감하게 다 같이 금발로 탈색했다"고 말했다.

개개인의 매력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하고 싶진 않았는지 묻자 명호는 "단체로 맞추고 봤을 때 멋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못 알아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퍼포먼스 등을 통해 개개인의 색과 특성을 더 살리고 발전시키려고 했다"고 답했다.

재윤 역시 "초반에 걱정하긴 했다"면서도 "실력, 성격 등 여러 면에서 멤버들의 개성이 뚜렷하고 강하다. 머리를 통일해서 탈색하더라도 무대 위에서는 개개인의 매력이 돋보일 거란 믿음이 있었다. 오히려 빨리 탈색된 상태에서 대중에게 무대를 보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해민은 "내 인생 첫 탈색인데 굉장히 아프더라. 또 탈색하고 멤버마다 톤이 다르게 색을 칠했는데 그때 머리에 화상을 입어서 아주 고생했다. 그래도 재밌었다"고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기대하는 반응이 있냐고 묻자 명호는 "'짱이다'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대답했고, 경민은 "머리색이 비슷하긴 하지만 각각의 매력이 확고해서 그걸 잘 파악해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오는 30일에는 데뷔 1주년을 맞는다. 달려온 시간보다 앞으로 달려 나갈 시간이 더 많이 남은 에잇턴이었다.

윤성은 "최근에 팬 콘서트를 마쳤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더 큰 공연장에서 2, 3주년 콘서트도 하고 싶다"고 희망했다. 그는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렸던 아이유 선배님의 콘서트에 갔었는데 그때의 감동이 너무 크다. 나도 주경기장을 꽉 채우는 가수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고 입을 모은 에잇턴은 '돔 투어 입성', '슈퍼볼 하프타임 쇼 출연' 등을 목표로 꼽기도 했다.

이번 앨범 활동의 목표로는 '음악방송 1등'과 '음원차트 톱 100 진입'을 기대했다.

민호는 "데뷔 전인 작년에 멤버 다 같이 새해를 보내면서 우리 곡 '위(WE)'를 들었다. 올해도 '위'를 들으며 시작했는데 '작년보다 더 나은 우리가 돼보자'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해민은 "작년에는 듣기만 했는데 올해는 각자 자기 파트를 부르면서 파이팅을 외쳤다. 그래서 올해가 더 좋지 않을까 싶다"며 미소 지었다.

듣고 싶은 수식어로는 '럭비돌'을 언급했다. 윤규는 "2집 때부터 '럭비돌'이라는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여덟 명만의 매력이 있다. 또 럭비가 소년들의 스포츠로서 에너지 넘치는 이미지가 있지 않냐. 에잇턴과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명이 '스터닝'이잖아요. 그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앨범, 타이틀곡, 비주얼, 퍼포먼스 모두 대중들에게 깜짝 놀랄 만한 모습들을 각인시켜드리고 싶어요."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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